
尹 “前정권 훌륭한 사람 봤나”에 野 “황당무계 궤변”
앞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 된 김승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이어 음주운전 전력과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청문회 없이 임명 강행됐다. 또 이번에 새로 지명된 송옥렬 공정위원장 후보자는 과거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부실 인사 검증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라고 반문하며 “다른 정권 때 하고 한번 비교를 해보시라. 사람 자질이나 이런 것을…”이라고 말 끝을 흐렸다.
‘부실 인사 검증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라고 반문하며 “다른 정권 때 하고 한번 비교를 해보시라. 사람 자질이나 이런 것을…”이라고 말 끝을 흐렸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0705/114296626/2?ref=main
대통령실 “정부 위원회 굉장한 비효율…최대 50% 정비할 것”
대통령실 관계자는 “상당수 위원회가 거의 형식적으로 존재하거나 운영되고, 고비용 저효율·비효율 상태가 굉장히 심각한 상태란 평가가 있어서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네 가지 기준을 세워서 과감하게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정부위원회는 총 629개다. 이 가운데 대통령 소속 위원회가 20개, 총리 소속 60개, 나머지 549개가 각 부처 소속이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0705/114299102/1?ref=main
김성진 측 “박근혜 시계 보관 중”…이준석 “시점상 안 맞는 주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 핵심 인물인 김성진 아이키스트 대표 측이 성 상납 대가로 이 대표로부터 받은 ‘박근혜 시계’를 찾아 보관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시점 자체가 맞지 않는다”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받은 첫 번째 경찰 접견 조사에서 성 상납 한 달여 뒤인 2013년 8월 15일 이준석 대표에게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선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0705/114300743/2?ref=main
[단독]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임금인상 잠정합의안 부결
운항승무원(조종사)은 올해 임금 협상을 하면서 그동안 합의하지 못한 2020년과 2021년 임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코로나 기간 동안 화물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2020년 2380억 원, 2021년 1조4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노사가 2년간의 동결을 감안해 임금 총액 기준 10%를 인상하기로 한 배경이다.
그러나 조종사들의 생각은 달랐다. 코로나 사태 당시 유급 휴직을 포함해 회상의 비상경영 조치에 적극 동참했고, 회사가 역대급 실적을 낸 점 등에 비춰 임금 인상을 더 해줘야 한다고 본 것이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등 주요 해외 항공사들이 조종사들의 임금을 15% 이상씩 인상하고 각종 수당을 올려주는 흐름도 대한항공 조종사들에게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의 한 기장은 “외부에서 보면 조종사들의 과한 요구라고 하겠지만 2년간 임금 동결을 거치는 사이 회사는 역대급 실적을 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종사 뿐 아니라 객실승무원, 일반 직원들도 위기 극복에 동참했는데, 회사가 너무 인색한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다”고도 했다. 또 다른 조종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수입이 크게 줄었다”며 “실적이 좋은데도 환율, 유가 등 불확실성이 커 임금을 못 올려주겠다고 하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느냐”고 했다.
그러나 조종사들의 생각은 달랐다. 코로나 사태 당시 유급 휴직을 포함해 회상의 비상경영 조치에 적극 동참했고, 회사가 역대급 실적을 낸 점 등에 비춰 임금 인상을 더 해줘야 한다고 본 것이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등 주요 해외 항공사들이 조종사들의 임금을 15% 이상씩 인상하고 각종 수당을 올려주는 흐름도 대한항공 조종사들에게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의 한 기장은 “외부에서 보면 조종사들의 과한 요구라고 하겠지만 2년간 임금 동결을 거치는 사이 회사는 역대급 실적을 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종사 뿐 아니라 객실승무원, 일반 직원들도 위기 극복에 동참했는데, 회사가 너무 인색한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다”고도 했다. 또 다른 조종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수입이 크게 줄었다”며 “실적이 좋은데도 환율, 유가 등 불확실성이 커 임금을 못 올려주겠다고 하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느냐”고 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20705/114296418/1?ref=main
‘韓 피해자 외면’ 日미쓰비시, 중국인 강제연행 사죄비 설치
일제강점기 조선인이 강제로 동원돼 노역한 군함도(하시마) 해저 탄광을 운영했던 일본 기업 돈으로 중국인 강제 연행 피해자 추도비(碑)를 세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공원에 2021년 11월 14일 설치된 ‘일중(日中)우호 평화부전(不戰)의 비’는 미쓰비시머티리얼이 제작비용을 내고 시민단체 ‘나가사키 평화활동지원센터’ 주도로 만들어졌다. 미쓰비시머티리얼 계열사인 미쓰비시중공업이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 판결을 외면하고 사죄도 거부하는 것과 대비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0705/114303125/1?ref=main